2023년 아벨상 수상자 루이스 카파렐리는 비선형 편미분방정식의 자유 경계 문제비국소 방정식과 같은 새로운 분야들을 이끌고, 몽지-암페어 방정식 나비에-스톡스 방정식 등에 새로운 관점의 증명을 도입하는 천재적인 업적을 남겼습니다. 보통 수학 논문은 한 편당 30페이지에서 100페이지에 달하기 때문에, 일 년에 두 편의 논문만 써도 한 권의 책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한 수학자가 평생 50편 정도의 논문을 썼다면 마치 수학으로 대하소설을 쓴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카파렐리는 무려 400여편이 논문을 발표하였고, 심지어 이 논문들의 주제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