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7일

유리의 재발견 [2]: 진짜 에너지 바닥을 찾아 헤매는 유리의 대모험
물질 물리학

유리의 재발견 [2]: 진짜 에너지 바닥을 찾아 헤매는 유리의 대모험

고재현
2005년 <사이언스>가 창간 125주년 기념을 맞아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집대성해 보도했다. 질문 중 하나였던 “유리상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모색이 백가쟁명 식으로 진행되자 하버드 물리학과 와이츠 교수는 “유리에 대한 이론을 제안한 이론가들의 수보다 유리 상전이에 대한 이론이 더 많다.”는 농담을 던진 바 있다. 어쩌면 우린 21세기가 끝나는 시점에 그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산화물 유리에서 보이는 구조적, 동적 특성들은 고분자 유리나 스핀 유리를 포함, 매우 다양한 유리 상전이 물질들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어 왔지만 유리와 직접 관련짓기 힘든 계에서도 유리의 특성이 관찰되면서 연구의 대상은 점점 더 확대되어 왔다. 콜로이드 유리, 박테리아나 개미 군집 등의 생물학적 기제에서 발생하는 유리 현상이 몇 가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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