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일

케플러의 환상과
과학과 사회

케플러의 환상과 "세계의 조화"

정재호
근대 과학이 형성되기 시작한 16-17세기 과학혁명기에 중요한 기여를 한 4인방은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이라는 데 이견은 별로 없을 것이다. (중략) 그런데 케플러가 실제로 남긴 기록들을 보면 근대 과학자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우리는 르네상스 시기의 사람들이 인간 중심의 사상으로 합리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착각하지만, 당시 사람들 개개인의 정신은 여전히 중세에 머무르고 있었다. 케플러도 이런 중세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케플러가 “조화의 법칙”이라 불리는 행성 운동의 제3법칙을 기술한 저서 『세계의 조화』를 중심으로, 케플러가 평생을 바쳐 추구하였던 중세적 환상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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