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모든 것의 총체이므로 단순히 생각하면 우주의 역사는 모든 것의 역사를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모든 개인들의 세부적인 역사가 아니라 그들의 삶이 펼쳐졌던 사회와 문화를 주로 다루듯이 우주의 역사도 제각각인 별과 행성의 역사가 펼쳐지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으로서의 우주, 즉 거대 규모에서의 변화를 다룬다. 특히 빅 히스토리에서 다뤄지는 우주의 역사는 우리의 존재와 연결된 우주적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우주의 탄생, 물질과 구조의 기원, 우주의 팽창으로 유발된 물질 상태 변화의 역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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