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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의 결정적 순간들] 1966년 김삼순, 한국 최초의 여성 농학박사 탄생
1966년 김삼순의 농학박사학위 취득 소식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언론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서는 “한국 여성에 농학박사: 재류 연장 7번의 맹 공부”라는 제목으로 그녀가 학위를 취득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고, 국내 언론들은 “한국 최초의 여자 농학박사”에 초점을 맞추며 학위를 취득한 나이가 57세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이 양국 언론 보도가 공통적으로 주목한 점이 있다. 김삼순이 일제강점기부터 학업을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은 결과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박사가 될 수 있었던 힘이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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