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개발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이 적외선에서 출발해 가시광선을 거쳐 현재 자외선 일부 영역까지 커버하고 있는 LED의 개발에는 온갖 우여곡절과 험난한 개발사가 함께 한다. 특히 백색광 구현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청색 LED 개발은 흡사 드라마를 한 편 보는 듯한 긴박감과 흥미가 배어 있다. 조명에 대한 이번 마지막 글에서는 20세기 초 우연히 고체에서 방출되는 희미한 빛을 관찰한 헨리 라운드1881-1966로부터 출발해 끝내 청색 LED를 구현해 낸 과학자들의 이야기, 이로 인해 탄생한 백색 LED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왔고 어떤 미래를 시사하는지 담아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