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 “시간 단위 측정 [1]“에서 설명한 바대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눈금”이 있어야 하며, 시간의 경우 그 눈금은 “초second”(단위로는 “s”라고 쓴다)이다. 특히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주기 운동의 경우,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주기”라고 하고, 그 단위는 “초”이다. 그리고 1초 동안의 주기 운동의 개수를 “진동수” 혹은 “주파수”라고 하며, 그 단위는 “Hz”이다. 처음으로 전자기파의 존재를 증명한 독일의 과학자 하인리히 헤르츠Heinrich Hertz의 이름을 붙여 지은 이름이다. 원래는 초당 주기 운동의 개수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cpscycles per second라는 단위를 사용하였으나, 1960년 Hz로 바뀌게 되었다. 가끔 과거의 문헌을 보면 cps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이는 지금의 Hz와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