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 | 김민형 (고등과학원 CMC 석좌교수,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DATE | 2019년 8월 27일
PLACE | 고등과학원
ABSTRACT | 세상에 나타나는 수학적인 패턴의 분석에서 기하학은 상당히 직관에 가까운 이론을 전개한다. 우리는 일상적으로도 주변의 모양을 파악하며 최단 거리 경로를 찾아다니고 과학의 역사에서도 뉴턴 역학 같은 기본적인 이론은 행성의 궤적을 묘사하는 기하로 표현됐다. 이에 비해 대수학이란 훨씬 추상적이고 개념적으로 고등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만물의 미세적인 구조는 대수에 의해서 지배된다. 과연 어느 쪽이 더 기본적일까? 기하일까 대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