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정답자 한 분을 선정하여 고등과학원에서 소정의 상품을 드릴 예정입니다 
퍼즐 참여는 6월 27일까지 가능하며 다음달 초 해설과 함께 정답자가 공개됩니다
(답안과 함께 이름, 연락처를 남겨주셔야 정답자 선정 연락이 가능합니다!!)

 

원래 취미 생활은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것이 더 즐겁다. 퍼즐도 마찬가지여서,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함께 모여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문제를 풀기도 한다. 퍼즐 대회 또한 퍼즐 애호가들이 퍼즐을 즐기는 좋은 기회이다.

어느 퍼즐 대회에 퍼즐 동아리 친구 세 명이 함께 참가하였다. 편의상 세 사람을 A, B, C라 하자. 나는 단장(사실은 운전기사)자격으로 세 사람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였다. 대회는 넓이 미로(M), 스도쿠(S), 게임 역추적(G)의 세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늦게 시합을 마치고 나온 C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저 세 종목 다 상 받았습니다. A랑 B는 어떻게 됐나요?”

“A랑 B도 세 종목 다 상 받아서, 우리 동아리가 전 종목을 휩쓸었어요. 동률 순위 없이 세 사람이 전 종목에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네요. A는 다른 종목보다 넓이 미로에서 순위가 낮았고.”

기뻐하던 C는 잠깐 생각하더니, “그럼 B는 게임 역추적보다 스도쿠에서 순위가 더 높겠네요.”라면서 세 사람이 세 종목에서 차지한 순위를 모두 정확하게 맞혔다.

A, B, C는 세 종목 M, S, G에서 각각 몇 등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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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성
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