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퍼즐]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6명의 플레이어가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게임을 한다.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원을 그리고 앉은 다음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수를 부르는 게임이다. 각 플레이어는 앞 사람이 마지막으로 부른 수 다음으로 1개에서 3개 사이의 수를 연속해서 부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앞 사람이 마지막으로 7을 불렀다면 그 다음 사람은 “8”을 부르거나, “8, 9”를 부르거나, “8, 9, 10”을 부를 수 있다. 첫 사람은 1부터 부르기 시작한다. 돌아가면서 수를 부르다가, 31을 부른 사람은 벌칙으로 본인의 필살 애교를 보여줘야 한다.

게임에 참가한 동규는 본인의 필살 애교를 목격한 사람이 99.9999%의 확률로 시력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고, 반드시 게임에서 이겨서 플레이어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려고 한다. 그래서 동규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규칙을 제안했다.

⋅  6명을 두 팀으로 나눠서 3:3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각 팀은 게임 시작 전에 전략을 논의할 수 있다.
⋅  31은 작아서 너무 게임이 빠르게 끝난다. 31 대신 1000을 부른 팀의 모든 팀원이 필살 애교를 보여줘야 한다.

동규는 자신이 게임 규칙을 제안했으니 상대 팀에게 먼저 시작할 권리를 넘겼다. 대신, 동규는 시작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자리를 자유롭게 배치하기로 했다. 동규가 속한 팀이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5명의 자리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